‘소슬하다’의 어근.
소슬-하다 蕭瑟--
[형용사]으스스하고 쓸쓸하다.
어느덧 가을도 소슬하게 짙어 가고 있다.
몸을 스치는 바닷바람이 제법 소슬하게 느껴졌다. 출처 :이상문, 황색인
마당가의 코스모스꽃을 어지럽게 흔들면서 소슬한 가을바람이 지나갔다. 출처 :박완서, 오만과 몽상
소슬-히 蕭瑟-
[부사]으스스하고 쓸쓸하게.
가을바람이 소슬히 부는 저녁.
소슬-바람 蕭瑟--
[명사]가을에,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주며 부는 으스스한 바람. 비슷한 말 : 솔바람2.
벼 이삭과 조, 수수가 소슬바람에 춤을 추면 멀리서도 알알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출처 :신상웅, 심야의 정담
출처_ 네이버 사전
1. To Do List는 전날 저녁에 작성하라
2.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라
3. 한번쯤 특급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라
4. 아침 지하철은 공부하는 곳이다
5. 두시간 일찍 출근하라
6. 출근 후 가장 먼저 창의적인 활동을 하라
7. 10시전에 모든 서류 업무를 마쳐라
8. 아침 일찍 감사 메일을 보내라
9. 하루를 시간이 아닌 '분'으로 나눠라
10. 업무시간에 뉴스 검색을 하지 마라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며,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 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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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봐. 배트맨은 달라. 배트맨은 보통 사람이거든. 위험에 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보통 사람 말이야.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만 조심하면 되잖아. 정말 대단하지. 슈퍼맨은 아무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엄청나게 거대한 바위를 만난다든가 하는 몇 가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를 해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하지만 배트맨은 우리와 똑같이 연약한 존재지. 그렇기에 우리와 똑같이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의 용기가 최고라는 거야. 그런 장애물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싸우니까. 내 말의 핵심은 이거야. 잃을 것이 많을수록 용기가 더 많이 필요한 법이거든.
공교롭게도 그날 저녁 영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연수는 문득 그가 자신에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연수에게 영석은 결코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오히려 연수를 더 지치게 했다. 절실하게 기대고 싶을 때 기댈 수 없는 사람, 그 외로움과 배신감이 연수를 더욱 지치게 했다.
낮에 엄마 방에서 느꼈던 몸서리쳐지는 당혹감을 연수는 잊을 수가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그의 아내가 겹쳐 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연수는 이 사랑을 계속 이어갈 자신이 없어졌다. 그와의 이별을 떠올리자 벌써부터 가슴이 아려오기 시작했다.
[출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제27회|작성자 노작가
작가들은 내 마음 속을 지켜보고 있는 것일까. 내 마음이 낱낱이 들켜버린 것 같으다. 어느날 나도 글로 쏟아낼 수 있는 것일까.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이 이대로 사그라들지 않게, 차곡차곡 기억해두기 위해 글을 쓴다. 그리고 발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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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7.토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다른 일을 제쳐두고 노희경 작가의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읽어내려갔다. 오늘까지 39회가 연재되어 있고 그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문구, '슬프도록 곱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별은 남자와 여자의 이별보다 한 수 위다. 남자와 여자의 헤어짐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가족의 이별이고, 내 반쪽이 떨어져나감은..보는이를 사무치게 슬프게 만든다.
같은 것을 다르게 표현해 주는 것.
피사체만 찾으면 알아서 '지 맘'대로 찍는다.
뽀사시, 뽀사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은 사진에 대해서 아무도 사진의 완성도를 따지지 않는다.
가장 차가운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IT가 뜨거운 가슴을 녹이는 찰나다.
어찌되었던 후덥지근한 비가,
애플리케이션을 통과하면서
나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당분간 이뽀해야할 애플리케이션 '푸딩카메라'. 무료라는 점은 나를 더 관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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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별을 낳는다.
지금은 무엇보다 어둡지만은,
너는 무엇보다 밝게 및나는 별을 낳는다.
-무척이나 힘들고 우울한 날이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회사도 책임져야하고 내 자리도 책임져야하며 뽑은 그 친구까지 책임져야 한다.
괜찮다 생각해서 뽑아보면 상상하지도 못한 엉뚱한 문제가 터지기도 한다.
무척이나 우울하다.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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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차이
1. 마감시한 이틀 앞당기기
2. 하기 싫은 일 3분만 더 하기
3. 가족과 함께 아침밥 먹기
4. 맨 앞자리에 앉기
5. 늘 펜을 가지고 다니기
6. 핸드폰 바탕화면에 목표 띄워 놓기
7. 약속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기
8. 노는 계획 먼제 세우기
9.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기
10.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일주일 안에 이메일 보내기
11. 이름과 직위를 정확하게 부르기
12. 신용카드 잘라버리기
13. 평생의 동반자, 취미 만들기
14. 3초 기다린 후에 대답하기
15. 맞장구치면서 듣기
16.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17. 한 숟가락 덜어 내고 밥먹기
18.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 먹기
19. 흘리지 않고 밥먹기
20. 하루 30분 걷거나 뛰기
21. 배웅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하기
22. 모든 대답은 '예'로 시작하기
23. 잠자리에 들기 5분전,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기
24. 5분 안에 꿈 일기 쓰기
25. 종이 신문 꼼꼼하게 읽기
26. 책 한 권 가지고 다니기
27. 일주일에 한 번 다른 길로 출퇴근하기
28. 가만히 앉아 사람 구경하기
29. 컴퓨터 끄고 퇴근하기
30. 모르는 척해 주기
31. 안좋은 이야기는 이메일로 보내지 않기
32. 없는 사람 칭찬하기
33.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지킬수 있을까.
지킬 수 없다. 그러나 노력하겠다.
H가 예전 친구와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한다.
H는 그와 싫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었기에
다시 만나고 싶지만 같은 문제로 또 스스로 서운하게 될까봐, 자존심이 상할까봐, 그리고 또 상처받아 아플까봐
고민을 한다.
"자전거를 배우는 것과 같아.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았는데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지. 우리는 알아, 또 넘어질 수 있다는 걸. 그런데,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달릴 수 있게 될 수도 있지. 우린 가능성에 의지하는 거야. 또 넘어져서 다친 곳을 또 다칠 수 있지만, 자전거가 넘어지려할 때 같은 방향으로 몸을 틀어선 안되는구나를 알게 되. 그리고 균형잡는 법을 알게 되지. 몇 번 더 넘어지면 어때? 이젠 안넘어질거라는 가능성에 의지해서 배우는 거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H의 두려움을 안다. 나 또한 겪었던 것이고, 난 제대로 달리게 된 적이 거의 없다.
그래도 난 다시 자전거를 세워서 타본다. 난.절.대.자.전.거.를.못.탄.다.는 결론이 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잘 달릴 수도 있다. H도 그랬으면 좋겠다. 아직 그렇게 만나고 싶다, 좋아한다는 감정이 있다면.
새벽 2시가 훌쩍 넘은 시간, 빗방울이 굵게 떨어지는 소리가 뚜렷한 시간.
사무실에서 철야를 하고 있는데 K가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넉 잔과 케이크, 머핀, 민트 그리고 페리에를 들고 사무실 앞에 서있다. 비를 흠뻑 맞고 10m 앞에 서 있다.
술에 취했다. 안경은 빗방울들로 얼룩져 있고, 입에는 미소를 머금은 채로.
그를 향해 걸어가는 짧은 시간이 공간으로 번진다.
이런게 행복인가,라고 K가 묻는다.
이런 작은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K가 의문을 갖는다.
응, 이게 행복이야. 난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해서 이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는 걸.
K는 다시 묻는다. 이게 정말 행복이야?
그럼. 이게 행복이야. 나는 다시 반복해 대답한다.
K에게 우산을 건넨다.
K가 돌아가는 모습이 애틋하다. 이것도 행복이야,하고 혼잣말한다.
벅차오르는 이 감정도, 애틋한 이 마음도.
행복이야, 행복.
이 시간의 행복감이. 우리에게 추억을 남긴다.
행복이야, 행복.
이게 행복이 아니면 뭐가 행복이겠어.



